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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기장과 외부감사의 차이점, 한번에 정리하기

2026.08.11 · 최인규 회계사 작성
세무기장과 외부감사의 차이점, 한번에 정리하기

외부감사를 받게되면 세무기장은 별도로 받지 않아도 되는 것이냐고 물어봐주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외부감사의 정확한 의미를 아는 분들은 당연히 두 개념의 차이를 아시겠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에게는 세무기장과 외부감사를 비슷한 업무로 오해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두 업무는 목적부터 절차, 책임 범위까지 완전히 다릅니다.

오늘은 세무기장과 외부감사의 차이점, 그리고 외부감사를 받는 법인도 세무기장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정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세무기장, 그리고 외부감사


대표님들이 가장 궁금해하시는 질문에 대하여 결론부터 내드리고 포스팅을 시작하겠습니다.

Q. 외부감사를 받으면 세무기장을 하지 않아도 되나요?

A. 외부감사와 별도로 세무기장은 필요합니다.

외부감사는 세무기장을 대신하는 제도가 아닙니다.

실무상으로는 회사 내부의 회계팀 혹은 기장대행을 하고 있는 세무대리인이 회사의 회계장부를 작성한 뒤,

그 결과로 작성된 재무제표를 외부감사인이 회계감사를 통해 이를 검증하고 검토하는 구조를 따릅니다.

즉, 세무기장은 재무제표를 작성하는 장부기장의 절차이며,

외부감사는 작성된 장부(재무제표를) 회계감사를 통해 검증하는 절차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 세무기장이란?


세무기장은 세무신고를 수행하기 위하여 회사의 모든 거래를 장부에 기록하고 업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즉, 회사의 회계와 세금을 관리하는 업무로서,

세무기장의 가장 큰 목적은 법인세(종합소득세) 신고, 부가가치세 신고, 원천세 신고 등 세금 신고를 정확하게 하기 위한 것 입니다.

때문에 세무기장 시에는 세법 기준에 따라 장부를 작성하며,

이 내용은 회계기준에 따라 작성된 재무제표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3. 외부감사란?


그렇다면 외부감사란 무엇이고 그 목적은 어떻게 될까요?

외부감사는회사가 작성한 재무제표가 적정하게 작성되었는지,

독립적인 외부감사인(공인회계사)이 검증하는 제도입니다.

외부감사의 가장 큰 목적은 재무제표의 신뢰성 확보이며,

이는 회사의 이해관계자에 해당하는 주주, 은행, 투자자, 거래처 등을 위한 것 입니다.

때문에, 외감법 상 외부감사를 의무로 받아야 되는 회사들 뿐만 아니라,

외부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재무제표의 신뢰성 검증이 필요한 스타트업, 사회복지시설 등도 회계감사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감사인은 회사를 대신하여 장부를 작성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오히려 회사 혹은 외부 세무사무실에서 작성한 회사의 재무제표가 적정한지 검증하는 사람에 해당합니다.

4. 실무상 주의사항


실무에서 자주 하는 오해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외부감사인이 알아서 오류를 수정해주지 않을까?

그렇지 않습니다.

감사인이 직접 회계처리를 제시하는 것은 공인회계사법에서 금지하고 있으며,

외부감사인은 오류를 발견하면 이를 수정요청 드리고 수정 내역이 적정한지 확인합니다.

2) 외부감사를 받으니까 세무도 잘 되어있겠지?

외부감사는 세무조사가 아닙니다.

물론, 감사를 수행하며 세무에 대한 부분도 검토는 하지만,

이는 회계감사의 주된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감사보고서가 적정의견이라고 하더라도 세무상 문제는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감사인이 법인세 신고도 해주는 것 아닌가요?

감사업무와 세무대리 업무는 별개의 업무입니다.

법인세 신고조정의 경우 별도로 업무의뢰를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