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감사란 무엇인가요?

중간감사, 정확히 뭘 하는 걸까요
말 그대로 회계연도 중간에 진행되는 감사입니다.
12월 결산법인이라면 보통 하반기,
즉 결산 마감 전 시점(보통 10~11월)에 이루어집니다.
감사인 입장에서는 1년치 회계를 결산 시즌에 한꺼번에 들여다보기보다,
미리 회사를 파악해두고 위험 요소를 걸러내는 편이 훨씬 효율적이기 때문에 이 절차를 진행합니다.
특히 초년도 감사를 받는 회사라면 중간감사의 비중이 더 큽니다.
감사인 입장에서도 처음 보는 회사이다 보니,
결산 때 한꺼번에 파악하려 하면 시간이 부족해 놓치는 부분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 회사가 회계 이슈를 먼저 감사인과 상의해두면 도움이 됩니다.
궁금하거나 애매한 처리가 있다면 결산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미리 짚고 넘어가는 것이,
결국 회사와 감사인 모두에게 기말감사를 더 효율적으로 만드는 길입니다.
감사인이 중간감사 시 들여다보는 것들
1. 회사의 프로세스에 대한 이해 및 전반적인 환경 파악
회계팀뿐 아니라 영업팀, 인사팀 등 관련 부서 담당자들과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매출이 어떻게 발생하고,
비용은 어떤 절차로 승인되며, 재고나 자산 또는 인사가 어떻게 관리되는지 등 회사의 실제 업무 흐름을 확인합니다.
숫자만 봐서는 알 수 없는 부분들이라, 이 단계를 거쳐야 감사인이 회사를 제대로 이해하고
재무제표가 왜곡될 요소가 있는지 사전에 파악합니다.
2. 중간시점까지의 재무제표를 검토를 통한 위험평가
상반기 또는 3분기까지의 결산자료를 받아 계정별 증감 내역을 확인하고,
큰 자산 취득이나 신규 차입, 특수관계자 거래처럼 눈에 띄는 이슈가 있었는지 짚어봅니다.
이 과정에서 연말 결산 때 특히 신경 써서 봐야 할 계정이 어디인지가 자연스럽게 추려집니다.
가령 상반기에 유형자산을 크게 취득했다면,
감사인은 해당 자산의 취득 원가 구성이나 감가상각 방법을 결산 때 집중적으로 확인하게 됩니다.
3. 파악한 내용을 바탕으로 기말감사 계획수립
금액이 크거나 위험도가 높다고 판단되는 항목은 더 꼼꼼히,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낮은 항목은 간략하게 확인하는 식으로 감사 절차를 계획합니다.
재고 실사나 채권·채무 조회처럼 회사의 협조가 필요한 절차가 있다면,
이 시기에 미리 일정을 조율해두기도 합니다.
재고 실사만 해도 결산일 당일 또는 앞뒤 근접한 일자에 진행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언제 몇 명이 참여하고 어떤 창고를 대상으로 할지 등을 중간감사 단계에서 미리 정해두는 것이 일반적이며
이외 기말감사를 위한 협조를 요청드립니다.
4. 마치며
외부감사인이 회사를 두 번 방문한다고 하면 그만큼 부담이 두 배가 되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반대에 가깝습니다. 중간감사에서 미리 확인하고 넘어간 부분은
기말감사 때 다시 들여다보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많아, 연말 감사 기간과 강도가 오히려 줄어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반대로 중간감사를 생략하고 결산 시즌에 모든 걸 몰아서 진행하면,
감사인도 회사도 짧은 기간 안에 자료 요청과 확인이 몰려 훨씬 빠듯하게 진행될 수밖에 없습니다.
회사 입장에서 미리 준비해두면 좋은 것들
- 인터뷰 대응 담당자 지정: 회계·영업·인사 등 부서별로 감사인 인터뷰에 답변할 담당자를 미리 정해두면 진행이 훨씬 매끄럽습니다.
- 중간 결산자료 여유 있게 마감: 상반기 또는 3분기 결산을 평소보다 조금 더 신경 써서 마감해두면 자료 요청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 특이 거래 정리: 대규모 자산 취득, 신규 차입, 특수관계자 거래 등이 있었다면 관련 계약서나 근거 자료를 미리 모아두면 인터뷰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나머지 절차는 감사인이 진행하는 만큼, 협조하는 마음으로 함께 준비하시면 결산 시즌이 한결 수월해지실 겁니다.
중간감사나 외부감사 준비와 관련해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 문의 주세요.
전환주 회계사
전환주 회계사는 빅4 회계법인을 포함한 다년간의 경력을 바탕으로 회계감사, 세무기장, 종합소득세, 법인세 신고를 포함한 회계·세무 서비스를 책임감 있게 고객의 눈높이에서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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